"사료비 15% 절감"...신기술로 축산 농가 부담↓ / YTN

"사료비 15% 절감"...신기술로 축산 농가 부담↓ / YTN

한우 생산비의 40는 사료 비용일 정도로 한우 농가엔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br br 농식품 부산물을 배합한 자가배합사료, TMR 기술이 한우 사료비를 줄이면서도 육질은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충남 금산의 한우 농장입니다. br br 16년 전 암소 21마리로 시작한 사육 두수가 지금은 천마리가 넘습니다. br br 이 농장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자가배합사료인 TMR 제조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br br '알팔파'나 '티모시' 같은 조사료에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겨나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섞어 농가 맞춤형 영양 사료를 개발했습니다. br br 그 결과 한우 두당 판매 가격은 1,145만7천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0 높았고, 최고등급인 1++ 출현율은 68에 달했습니다. br br 물론 사료비도 기존보다 17나 절감됐습니다. br br [임진표 한우 사육 농민 : 일반적인 농가에서는 지금 사료비 때문에 한 70~80는 폐업을 생각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데 저희 농장에서는 축산과학원에서 배운 TMR 사료를 이용해가지고 20에서 25는 절감하고 있습니다.] br br 한우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사료비용은 한우 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br br 농촌진흥청이 TMR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br br TMR에 쓰이는 농식품 부산물은 맥주박이나 감귤박, 버섯 배지, 비지 등 43종류로 한해 4백만 톤에 달하지만, 활용 가치를 몰라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br br 이에 농진청이 농가 환경에 맞춘 농식품 부산물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TMR을 개발, 보급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br br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 농촌진흥청은 사료비 절감 기술 보급을 확대해서 사료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축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br br 농진청은 자가 TMR엔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지만, 한우 100마리를 기준으로 연간 900만 원의 생산비 절감이 가능해 대규모 사육 농가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YTN 최명신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최명신 (mscho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6

Uploaded: 2024-09-19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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