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새 무슨 일이...용산 '독대 난색' 이유는? / YTN

두 달 새 무슨 일이...용산 '독대 난색' 이유는? / YTN

윤 대통령, 7월 첫 만찬서 당정 화합·소통 강조 br 두 달 만에 열린 만찬, 형식·내용 완전히 달라져 br 첫 만찬 이후 각종 현안서 이견…"불만 누적" 분석 br 한 대표 독대 요청, 체코 방문 중 보도…신뢰 타격br br br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2번째 만찬이 독대를 둘러싼 신경전 끝에 빈손으로 끝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실망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br br 첫 만찬 이후 각종 현안을 놓고 이견이 계속되며 신뢰에 금이 간 상황에서, 단둘이 만나는, 독대는 위험하다고 판단해 용산이 독대 요청을 거부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전당대회 다음 날 성사된 첫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정이 하나 돼 한동훈 대표를 잘 돕자며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br br 두 달 뒤 열린 두 번째 만찬은 형식과 내용, 분위기까지 완전히 달랐습니다. br br 두 사람의 러브샷도, 영상 촬영도, 메뉴에 담긴 의미 설명도 없었고, 만찬 시간도 30분가량 줄었습니다. br br 만찬에 앞서 대통령실이 예고했던 의료 개혁에 대한 이야기조차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br b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지난 25일) : 만찬의 성과요?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거 아닐까요?] br br 첫 만찬 이후 두 달간 한 대표가 각종 현안에 용산과 다른 목소리를 낸 데 대한 누적된 불만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br br 한 대표는 사전협의 없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언론과 SNS를 통해 갑자기 꺼낸 데 이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도 반대했습니다. br br 여기에 김건희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거듭 거론하고 용산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br br 결정적으로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기간 중 언론에 보도되면서 양측 신뢰에 금이 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독대란 형식은 취지가 왜곡되거나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주장할 위험이 있다며, 대통령이 일일이 반박할 수도 없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 br br 그래서 제3 자가 배석해 교차 확인해야 한다며, 한 대표와의 독대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첫 만찬 주선의 물밑 창구로 알려졌던 정진석 비서실장과 한 대표와의 소통마저 최근 경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정 관계 돌파구 마련은 더욱 쉽지 않아 보입니다. br br YTN 신윤정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 (중략)br br YTN 신윤정 (yjshin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4-09-28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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