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작부터 기온 뚝…찬 공기 남하, 10℃ 이상↓ br 한낮에도 쌀쌀한 바람에 20℃ 이하인 곳 많아 br 태풍 ’끄라톤’, 타이완 지나 세력 급격히 약화할 듯br br br 오늘 서울 등 내륙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강원 산간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했습니다. br br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던 18호 태풍 '끄라톤'은 타이완을 강타한 뒤 약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br br 김민경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9월 말까지 여름 같던 날씨가 10월의 시작과 함께 급변했습니다. br br 찬 공기가 남하하며 10도 이상 기온이 크게 떨어진 건데, 이번에는 계절의 시계가 이맘때 가을 날씨를 보름 이상 앞서갔습니다. br br 서울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11.6도를 기록했고, 파주와 철원 기온은 한 자릿수로 곤두박질했습니다. br br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씹니다. br br 특히, 설악산 등 강원 산간은 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br br 특히 낮에도 쌀쌀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20도를 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br br 이처럼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는 개천절 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br br [이상진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br br 한편,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우려됐던 초강력 태풍 '끄라톤'은 타이완을 지나며 급격히 세력이 약화할 전망입니다. br br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br br 다만,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남쪽 더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 사이에서 남동부 지역에는 비가,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고, br br 이후에는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한반도로 접근해 주말과 다음 주 날씨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br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김민경 br 디자인 : 전휘린 br br br 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