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슈 볼까요? 겨울 찾아오나?…삼성전자, 다시 5만 전자로인데요. br br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 다시 5만 원대로 내려갔죠? br br [기자] br 국민주로 불리는, 또 과거 주식 잘 모르면 삼성전자 사서 묻어두라고 말할 정도로 우량주였던 삼성전자 주가 체면이 요즘 말이 아닙니다. br br 뉴욕 증시 상승 영향에 우리 증시도 코스닥지수는 하락했지만 코스피가 올랐고, 반도체주가 특히 좋았는데, 삼성전자는 소외됐습니다. br br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4와 3씩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2 이상 하락하며 '5만 전자'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br br 이달 2일과 7일에는 장 중에 '5만 전자'였지만 오늘은 종가로 '5만 전자'였습니다. br br 종가가 58,900원까지 내려가면서 52주 최저가 기록도 갈았습니다. br br br 3분기 실적이 안 좋아 '어닝 쇼크'였는데, 그 영향으로 봐야 할까요? br br [기자] br 당연히 '어닝 쇼크' 영향이 있지만, 문제는 중단기 전망조차 밝지 않다는 점입니다. br br 주력인 메모리반도체 디램의 경우 가격이 더 싼 중국산 제품에 밀리고, AI칩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경우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납품을 못 하고 있습니다. br br 2세대 HBM 양산은 하이닉스보다 빨랐지만 3세대부터 역전을 당했습니다. br br 5세대, 6세대 디램의 기술력도 하이닉스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과 파운드리 사정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br br 애널리스트 중에는 모건스탠리가 메모리반도체의 겨울이 온다고 얘기를 했는데, 삼성전자에만 들어맞는 분석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br br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와 기술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그 이유로는 전략의 실패, 그리고 내부의 매너리즘을 꼽고 있습니다. br br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 개발에, 연구 개발에 대해서 상당히 이제 적극적으로 항상 세심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기업의 전략과 그 다음에 관련된 인력들의 안일한 태도가 지금의 어려움을 유도시킨 이유가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br br 과거 혁신과 관리의 삼성이란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혁신도 안 되고 관리마저도 안 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3분기 실적 발표 후 전영현 부회장은 사과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고 조직문화도 뜯어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애널리스트 얘기를 ... (중략)br br YTN 류환홍 (rhyuh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