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후진하다 '쾅' 불길...시민들이 구했다 / YTN

고속도로 후진하다 '쾅' 불길...시민들이 구했다 / YTN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이미 놓쳐버린 출구로 나가려 후진하다가 빠르게 달려오던 화물차와 부딪혔습니다. br br 차에 불이 붙고 운전자는 갇힌 위험한 상황에 시민들이 달려와 생명을 구했습니다. br br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br br 승용차 한 대가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br br 눈치를 살피더니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합니다. br br 갓길에서 2차로로 들어온 순간, 뒤따르던 화물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br br 운전자 60대 A 씨가, 이미 지나쳐버린 출구로 들어가려고 후진하다가 난 사고입니다. br br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에는 불이 붙었고 A 씨는 안에 갇혔습니다. br br [박정우 목격자 : 사람, 일단 사람이 타고 있으니까, 그 당시에 차가 폭발이라고 해야 하나, '펑펑' 이렇게 터지고 있었거든요. 놀랐죠, 많이 놀랐고….] br br 뒤이어 달리던 빨간색 관광버스, 급하게 멈추더니 승객들이 하나둘 내려 사고 현장에 모여듭니다. br br 마침 단체여행을 가던 포항 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버스에서 내려 다 함께 구조를 시작한 겁니다. br br 일촉즉발 위험한 상황에도 사람을 구하겠다는 생각에 차로 뛰어들었습니다. br br 다행히 불이 더 커지기 전에 A 씨를 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br br [오자운 목격자 : 차 절반에 불이 붙었는데,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갔는데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발로, 손으로 유리를 깨고 안에 사람 있는 걸 보고, 사람을 꺼냈어요.] br br A 씨와 화물차 운전기사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근우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전기호 br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한국도로공사 br br br br br br br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4-10-10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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