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7중 추돌로 14명 사상…운전자 “급발진”

고속도로 7중 추돌로 14명 사상…운전자 “급발진”

ppbr br [앵커]br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다른 차량과 부딪히며 7중 추돌 사고를 냅니다.br br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는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br br김대욱 기자입니다.brbr[기자]br고속도로 곳곳에 부서진 차량들이 멈춰 서있습니다. br br도로 한가운데엔 사람들이 나와 있습니다. br br소방대원들은 차 안에 손전등을 비추며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br br[손유민 목격자] br"차들이 좀 뒤엉켜 있었고요. 통행은 아예 안 되던 상황이었고요. 어떤 차가 부딪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제 정신이 없던 상태였고…" br br사고가 난건 어제 오후 6시 35분 쯤. br brSUV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갓길을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앞에서 서행 중이던 차량 7대를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brbr이 사고로 20대 남녀 2명이 숨지고 가해 차량 운전자 등 12명이 다쳤습니다. br br사고 수습 여파로 서울방향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돼, 일대 10㎞ 구간이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br br50대 가해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음주운전은 아니었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차가 통제가 안 되니까 이제 갓길로 가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 (운전자는)차가 이상하다고 그래요. 브레이크가 안 듣는다는 등 얘기를 하고 있는데…" br br경찰은 가해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결함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br br br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3

Uploaded: 2024-10-14

Duration: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