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배신의 민족" 질타…상생안 양보 압박 br 배민, 점주 60에 9.8 수수료율 고수 br 배민 "쿠팡이츠의 공격적 전략에 타격입어 따라가"br br br 오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자영업자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앱 문제가 화두가 됐습니다. br br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은 업계 2위 쿠팡이츠 탓만 했는데, 쿠팡 측은 증인에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에는 배달앱 3사 가운데 1위 배달의민족 측만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br br [천준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만약에 그 무료 배달을 적용해야 될 경우에 가게 배달을 하시는 분들은 (닭 한 마리에) 1,328원의 손해를 보게 되고 그리고 배민 배달을 하시게 되는 분들은 1,691원의 손해를 보게 되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br br [윤한홍 국회의원·정무위원장(국민의힘) : (부총리가) 배달 수수료가 공정하게 산정이 되는지 한번 점검을 하겠다 7월 3일 날 발표를 했는데 배달의 민족이 7월 10일 날 수수료 기습 인상을 발표했어요. 정부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요?] br br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 저희도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br br "배달의 민족이 아니라 배신의 민족, 수탈의 민족, 게르만 민족이다." br br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간 상생협의체에서 배민의 양보를 압박했습니다. br br 배민은 매출 상위 60 점주에게 기존과 같은 9.8 중개 수수료율 적용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br br 수수료율 인상과 무료 배달, 최혜대우 요구 지적에 배민은 쿠팡이츠의 공격적 전략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br br [김남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우대 수수료율을 더 확대할 생각 있어요? 없어요?] br br [함윤식배민 운영 우아한 형제들 부사장 : 저희가 시장 부분에 공정거래 질서가 좀 있기를 바라면서 저희가 우대수수료율을 좀 확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br br [김남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쿠팡의 이런 최혜 대우 요구 행위에 대해서 먼저 공정위가 제재를 해 줘야 된다, 시장구조를 올바로 잡아 줘야 된다, 이런 얘기지요?] br br [함윤식 배민 운영 우아한 형제들 부사장 : 예,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 br br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 물론 조사하고 있고요. 신속하게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서 조치하겠... (중략)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