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주제, '적자 늪' HUG 자본확충 제동…전세보증 어쩌나 입니다. br br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적자 늪에 시달리고 있다고요? br br [기자] br HUG는 전세대출을 받을 때 보증을 서주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입니다. br br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보증금인 대위변제액이 최근 들어 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한 지난해 3조 원을 훌쩍 넘겼는데, 올해는 9월 말 기준 벌써 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br br 문제는 HUG 역시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면서 재정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5천억 원 규모 채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에 나서기로 했는데, 금융당국 제동으로 중단됐습니다. br br br 제동을 건 이유가 뭔가요? br br [기자] br 금융당국이 관계부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br br 이를 두고 HUG의 자본확충이 시장에 전세자금대출 확대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br br 금융당국은 이와 무관한 조치라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br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br [김병환 금융위원장 : 유가증권 신고서를 내는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를 서로 협의해서 안이 만들어지면, HUG의 자본확충, 건전성 제고에는 차질이 없도록 그렇게 일정과 내용을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br br HUG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처음이라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유가증권신고서를 내는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br br HUG가 올해 연말까지 자본금을 늘려놓지 않으면 내년부터 신규 보증 발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