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추적] 끝나지 않은 ‘그림자 아이’ 비극 / YTN

[팩트추적] 끝나지 않은 ‘그림자 아이’ 비극 / YTN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그림자 아이'의 비극을 막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익명으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보호출산제가 시행됐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팩트추적] 취재 결과,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가 운영 중인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기는 13명으로, 보호출산제 시행 전인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명 늘었습니다. br br 지난해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이 알려진 이후 진행된 정부의 대대적인 출생 미신고 아이 조사 여파로 줄었던 규모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단 분석이 나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제도 시행 뒤 두 달 동안 보호 출산을 선택한 위기 임신부 29명 가운데 4명이 신청을 취소했단 통계를 언급하며, 아이를 직접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또 합법적인 아동 유기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과 아이의 알 권리를 제약할 우려 등 보호출산제의 부작용과 관련한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고민과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추적]은 '세종 저수지 영아 시신 사건' 등 보호출산제 시행 뒤에도 반복되는 그림자 아이의 실태를 짚고,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한 해법을 집중 모색합니다. br br 본방송: 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 br 재방송: 매주 토요일 오후 17시 20분 br br ■YTN [팩트추적] 제보 br [메일]: fact@ytn.co.kr br [전화]: 02-398-8602~3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24

Uploaded: 2024-10-30

Duration: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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