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모두 지지자에 사전투표 독려 br 양측 ’쓰레기’ 발언 공방, ’여성 보호’로 번지나 br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할 것"br br br 미 대선을 나흘 앞두고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br '쓰레기 섬' 발언으로 촉발된 막말 공방은 이번엔 '여성 보호' 논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 모두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합니다. br br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지난달 31일, 위스콘신주 유세) : 위스콘신, 사전 투표에 나서야 합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가 이제 엿새 남았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지난달 23일,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 :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사전 투표를 할 겁니다.] br br 미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달 27일까지 전국 단위에서 성인 천여 명에게 물어보니 응답자의 54가 사전투표를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이미 했다는 대답이 20, 앞으로 할 것이라는 사람이 34로 대선 당일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42보다 많습니다. br br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33에 머물렀던 사전투표율은 2016년 40, 2020년엔 69까지 치솟았는데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br br 이번 조사로만 보면 사전투표 참여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가 63로 공화당 지지자 47보다 많았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푸에르토리코 '쓰레기 섬' 발언으로 촉발된 양측 공방이 이번에는 '여성 보호'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br br 쓰레기 수거차를 타고, 바이든 대통령의 쓰레기 지지자 발언을 공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장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된 겁니다. br br 불법 이민자들의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겠다는 건데 여성들의 의사와는 관계없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 저는 여성들을 보호하고 싶어요. (측근들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 나라의 여성을 보호하고 싶은 거예요 여성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저는 그들을 보호할 겁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위기에 처했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 (중략)br br YTN 홍상희 (sa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