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트럼프와 첫 통화 "조기 회동 추진"...안보·경제 압박 우려 / YTN

이시바, 트럼프와 첫 통화 "조기 회동 추진"...안보·경제 압박 우려 / YTN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다만 일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일본이 외교·안보, 경제에서 강한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br br 양측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는 데 뜻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가능한 조기에 만나자는 뜻을 확인했고, 미일 동맹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더욱 높은 단계로 끌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br br 2016년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하자, 아베 신조 전 총리는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 트럼프 당선인과 친분을 쌓은 바 있습니다. br br 이시바 총리도 다음 주 브라질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의 조기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한마디로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을 꾸미거나 지어내지 않고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분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br br 일본 언론들은 미국 우선주의의 강조하는 트럼프가 취임하면, 일본이 외교·안보, 경제에서 강한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현실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동맹국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북한, 러시아와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내다봤습니다. br br 또 2019년 대통령 재임 시절, 주일 미군 주둔비를 3배 이상 요구한 적이 있는 만큼, 그 이상의 인상액을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br br 미국 외에서 만든 제품은 최대 20 관세 부과도 공언했는데, 현실화되면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주력 수출품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br br 트럼프 당선인은 엔화 약세도 미국 기업에 재앙이라며 거부감을 보인 만큼 일본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br br 이시바 총리는 당장 오는 11일 총리 재지명 선거를 통과해야 할 처지입니다. br br 정치적 기반이 취약한 만큼 트럼프 발 외교 변수에 제대로 대응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77

Uploaded: 2024-11-07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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