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엔데믹에도 '뜨개인' 증가 …"돈으로 살 수 없는 성취감" / YTN

[컬처인사이드] 엔데믹에도 '뜨개인' 증가 …"돈으로 살 수 없는 성취감" / YTN

코로나19 시기에 유행했던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뜨개질이었는데요. br br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 세대의 소비문화와 꾸미기 열풍이 맞물리면서 뜨개질 인기가 여전합니다. br br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실 뭉치와 코바늘 하나만 있으면 뜨개질 왕초보도 2시간 만에 작은 가방 하나를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br br 꼼꼼한 설명이 담긴 이 영상은 조회 수가 200만에 육박합니다. br br 어쩔 수 없이 '집콕'해야 했던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유행했던 뜨개질이 엔데믹 이후에도 인기가 여전합니다. br br [김대리 뜨개질 유튜버 : 건강에 무리가 오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취미거든요. 전기가 필요하지도 않고 공간도 많이 차지 않아서 이동할 때 하기도 좋고 자다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바늘을 잡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취미기 때문에.] br br '혼자서 하는 취미'라는 통념이 깨지면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는 '힐링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br br SNS 콘텐츠는 물론 전문 카페까지 늘어나 접근성까지 높아졌습니다. br br 원하는 도구는 물론 다양한 예시 작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뜨개 용품점은 이른바 '뜨개인'들로 평일도 북적북적합니다. br br 코로나 직후인 3년 전과 비교해 구매 건수가 3배나 늘어날 정도입니다. br br [최이안 뜨개질 카페 이용자 : 가끔 오는 편인 것 같아요. 집에서도 하긴 하는데 뭔가 여기 오면 다른 사람들 하는 것도 보면서 할 수 있으니까 약간 더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br br [강민정 뜨개질 카페 이용자 : 정서적으로도 편안해지고 새로운 취미가 생긴 것 같아서 만족감으로 하고 있어요.] br br 코 잡는 법부터 실을 연결하는 법까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어렵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밀키트'처럼 바늘에 실, 도안까지 다 들어 있는 상품도 있어 독학이 가능한 취미지만, 처음 입문하는 이른바 '뜨린이'들을 위한 수업도 다양하게 열려 있습니다. br br 꿰었다 풀었다 식은땀도 나지만 가족에게 선물할 생각을 하면 즐겁습니다. br br [안다정 수강생 : 원래는 소품을 많이 떴는데 옷을 잘 못 떠서 배우게 됐고요. 일단은 자랑하면은 브이넥을 뜨고 있어요. 6주 과정을 배우는 중인데 총 두 벌을 뜨고 있어요.] br br 머리끈이나 열쇠고리 같은 소품부터 가디건을 비롯한 의상까지 완성품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br br 시간이 걸려도 나만의 물건을 만들며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88

Uploaded: 2024-11-09

Duration: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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