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 '1m' 폭설과 강추위...뉴욕 등 비상사태 선포 / YTN

미국 북동부 '1m' 폭설과 강추위...뉴욕 등 비상사태 선포 / YTN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북동부 지역 일대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로와 항공 교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뉴욕과 펜실베이니아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br br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뉴욕주, 끝없이 내리는 눈에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br br 도로엔 눈이 가득 쌓여 차선은커녕 어디까지가 차도인지 구분할 수도 없습니다. br br 눈밭으로 변한 고속도로 곳곳엔 차들이 멈춰 서 있습니다. br br 미국 일리노이에서 펜실베이니아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I-90 곳곳이 폭설로 폐쇄된 상황입니다. br br 미국 북동부 지역 일대에 폭설 경보가 내려지고 뉴욕주에는 비상사태가 펜실베이니아주에는 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br br [리차드 코리토스키 펜실베이니아 주민 : 어제도 4시간 동안 눈을 치웠는데 오늘도 한 시간째 밖에서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br br 미국 국립기상청은 현지 시간 30일 이리호 남부 연안과 온타리오호 동부 연안 지역에 대설 경보를 내렸습니다. br br 기상청은 이 지역에 2일까지 최고 120cm의 눈이 쌓이고 오하이오주 일부 지역엔 3일까지 적설량이 150cm에 달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br br 이리호, 온타리오호 등 오대호 연안은 차가운 기류가 호수 위를 지나며 눈구름을 만드는 '호수 효과'로 겨울철 강추위를 동반한 폭설이 자주 내리는 지역입니다. br br [마크 폴론카르즈 미 펜실베이니아 이리 카운티 행정 책임자 : 눈폭풍이 몰아치는 상황과 비슷한 조건이 될 겁니다. 블리자드는 아니지만 바람이 강해지면 때때로 시속 30마일(48kmh) 이상으로 불게 될 것이고, 그때는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는 화이트아웃 현상이 발생할 것입니다.] br br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하루 동안 20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미 교통 당국은 이번 폭설로 일부 지역은 매우 위험하다며 차량 운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폭설과 함께 국립기상청은 북극에서 불어온 찬 공기로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졌다며 노스다코타 지역에 한파 경보를 내리고 추위는 동부로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r br YTN 김잔디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김잔디 (jand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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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12-01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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