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1대 둔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정부는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2 이내의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다만 채소 가격은 10 넘게 올라 불안한 추세가 계속됐습니다. br br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9월 이후 1대로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에도 1.5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석 달 연속 1대 둔화 흐름입니다. br br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9 상승했습니다. br br 가계 지출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 상승률은 1.6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지수는 0.4 올라 2022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지난달 물가가 1대 안정 흐름을 보인 데는 석유류 물가가 5.3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br br 휘발유 3.4, 경유는 10.4 하락했습니다. br br 석유류 물가는 유류세 인하 일부 환원과 기저영향으로 10월보다 하락 폭은 축소됐습니다. br br 농·축·수산물 가격은 2개월째 1대로 둔화했습니다. br br 올해 상반기까지 '고공행진' 하던 과실류 가격은 8.6 떨어졌는데, 사과는 8.9 내렸습니다. br br 반면 채소류 물가는 10.4 뛰면서 석 달 연속 10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br br 무가 62.5, 호박 42.9, 오이 27.6 등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br br 통계청은 여름철 고온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 가격이 올랐던 영향이 여전히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가을 기상 여건이 양호해짐에 따라 상승률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채소류는 10월에 작황 부진이나 기온 문제 때문에 15.6 상승했는데, 11월에는 10.4로 그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그래서 전월비도 떨어지게 되었고요.] br br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의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누적된 고물가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그러면서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도 2 이내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올해 11월까지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집계됐습니다. br br YTN 오인석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정철우 br br 영상편집:정치윤 br br 디자인:전휘린 br br br br br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