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명태균 씨, 검찰 기소 날 돌연 특검을 받게 해 달라고 나섰습니다. br br자신을 뒷돈이나 받아먹는 '잡범'으로 만든 검찰 수사가 불공정하다는 게 이유인데, 속내는 뭘까요? brbr이새하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오늘 오후, 구속 중인 명태균 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br br"특검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에 모든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brbr명 씨는 "특검만이 내 진실을 밝혀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검찰이 "나를 기소해 공천대가 뒷돈이나 받아먹는 잡범으로 만들어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brbr자신은 공천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고,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도 아니라는 주장을 검찰이 받아주지 않는데 대한 불만이라는 분석입니다. br br[여태형 변호사명태균 씨 변호인] br"(검찰) 조사 자체가 조금 불공정하다고 생각하셔서 전체 받고 있는 혐의, 전체에 대해 일단 특검을 요청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r br명 씨는 지난 10월에도 채널A 취재진에게 특검 수사 희망 의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brbr[명태균 씨 (지난 10월 30일)] br"검찰 조사는 솔직히 요새 보면 못 믿겠어요. 나는 특검을 했으면 좋겠어요. 다 하고 찝찝하면 한 방에 그냥 끝내버리고 치워버리지."br br명 씨가 기소 시점에 특검 수사를 요구하고 나선 배경을 두고, 일각에선 자신의 활로나 구명을 모색할 시간을 벌기 위한 차원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br br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현승 김덕룡 br영상편집: 이태희br br br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