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낮 1시 반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오피스텔 복도에 세워둔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br br 어제 대구 황금동에서 벌어진 아파트 화재의 원인은 살충제 폭발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br 사건·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새까맣게 탄 전동 킥보드가 세워져 있고, 복도 바닥은 그을음과 재로 뒤범벅돼 있습니다. br br 낮 1시 반쯤 경기 수원시 고등동에 있는 9층짜리 오피스텔 2층 복도에 세워진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br br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br br 주인은 소방당국과 경찰에 킥보드를 집안에서 충전한 뒤 꺼내뒀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 아파트 외벽 곳곳이 검게 탔고, 창밖으로는 뿌연 연기가 계속 빠져나옵니다. br br 대구 황금동에서 벌어진 아파트 화재의 원인은 스프레이형 살충제 폭발로 보인다는 합동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br 불이 난 집 베란다에서는 휴대용 버너로 곰탕을 끓이고 있었는데,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달궈진 버너 옆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이 불로 48세대가 연기에 그을리는 등 1억6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오전 11시쯤 제주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 공사장에서 전기 임시 가설 작업 중 끊어진 줄이 50대 노동자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br br 피해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경찰과 지방노동청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현정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