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계엄 발표와 해제 선언...긴박했던 대통령실 / YTN

한밤중 계엄 발표와 해제 선언...긴박했던 대통령실 / YTN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후 해제하기까지 대통령실에는 밤새 긴장이 흘렀습니다. br br 비상계엄 전후의 긴박했던 대통령실 상황을 조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긴급 담화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쯤부터 대통령실 근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br br 이후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탄핵소추와 예산 감액안 단독 처리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갑자기 왜 그러냐고 반문했습니다. br br 이후 방송사를 중심으로 긴급 정부 발표가 있으니 중계 연결을 바란다는 메시지가 공유됐고, br br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기자들은 기자회견 진행될 브리핑룸을 찾았지만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br br 밤 10시 23분이 되자 생중계로 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됐습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br br 윤 대통령이 6분 길이의 긴급 담화문을 낭독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대통령실 입구에는 경호처 직원 등이 모여 기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br br 대통령실 경비·경호는 한층 삼엄해지며, 청사 입구에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br br 자정에는 대통령실 앞 인도 통행이 한때 차단됐고, 경찰은 인원이 밀집하지 않도록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br br 그러나 새벽 4시 반,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선언하면서 대통령실 출입도 정상화됐습니다. br br YTN 조용성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최영욱 정태우 br 영상편집 : 주혜민 br 디자인 : 우희석 br br br br br br YTN 조용성 (choys@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4-12-03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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