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실명 질환 '황반변성' 주사 대신 안약으로 치료 / YTN

노인 실명 질환 '황반변성' 주사 대신 안약으로 치료 / YTN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퇴하는 질병인데요. br br 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주사 방식이 아닌 눈에 안약을 떨어뜨리는 점안 방식의 치료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br br 이성규 기잡니다. br br [기자] br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더불어 노년기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 br br 황반변성은 눈의 뒷면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질병입니다. br br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90는 건성인데 현재 치료제는 눈에 직접 주사로 넣는 방식이어서 환자의 불편이 큽니다. br br 국내 연구진이 눈에 투여하는 방식의 건성 황반변성 치료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br br 연구진은 황반변성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톨 유사 수용체의 염증 신호 전달에 주목하고 이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물질을 탐색했습니다. br br 염증 반응은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지만, 과도한 염증 반응은 중증 염증 질환을 일으킵니다 br br 연구진은 우선 자연계에 존재하는 톨 유사 수용체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비슷한 구조의 펩타이드 19만 개를 구축했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염증 신호 전달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염증 신호 자체를 차단하는 최종 펩타이드 물질을 추려냈습니다. br br [임윤 KIST 강릉분원 박사후연구원 : 톨 like(유사) 수용체는 밑의 어댑터 단백질과 결합해서 하위 신호를 전달하는데요. 저희가 만든 펩타이드는 어댑터 단백질과 톨 라이크 수용체 사이 결합에 끼어들어서 둘이 결합하는 걸 막아서 염증 신호를 막습니다.] br br [기자] br 연구진은 발굴한 펩타이드 물질을 건성 황반변성을 유도한 쥐의 눈에 넣어 치료 효과도 검증했습니다. br br 펩타이드는 50개 정도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작은 크기의 단백질로 크기가 작아 세포에 잘 들어가 약물 전달 효율이 큰 장점이 있습니다. br br [서문형 KIST 책임 연구원 : 건성 황반변성이 유도된 쥐에 점안 형식으로 약물을 투여했을 때 실제 건성 황반변성에 나타나는 병리학적 증상들이 저희 펩타이드를 투여했을 때 깨끗하게 치료되는 효과를 확인했고요.] br br [기자] br 연구진은 개발한 물질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제약회사와 손잡고 글로벌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이성규 (sklee9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9

Uploaded: 2024-12-05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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