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3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br br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정상 직무수행이 불가능하고 조기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고, br br 더불어민주당은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은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br br 담화에 대한 여당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 조기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합니다.] br br 윤 대통령이 조금 전 10시에 대국민 담화에서 자신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답변으로 볼 수 있는데요. br br 아직 다른 여당 인사들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요. br br 앞서 어제 국민의힘은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의총'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습니다. br br 한동훈 대표가 "조속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급선회했지만, 의총 뒤에도 '탄핵 부결' 당론은 그대로 유지된 상황입니다. br br 다만 국민의힘은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또다시 의원총회를 하고 있어서 표결에 어떻게 임할지나 당론에 변동이 있을지, 결론이 주목됩니다. br br br 그렇다면 야당에서는 어떤 반응입니까? br br [기자] br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담화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은,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말고는 길이 없다면서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민주당은 현재, 국회 앞 집회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기자간담회도 열며 막판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결... (중략)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