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보다 안 좋다...지역경제 살리자" / YTN

"코로나19 때보다 안 좋다...지역경제 살리자" / YTN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 여파에 송년회 등 단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때보다 더 힘들다는 목소리까지 나오자 수원시가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br br 최기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수원지역 최대 규모의 번화가인 인계동의 평일 저녁 모습입니다. br br 20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한 한 자영업자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br br [A 씨 고깃집 운영(수원 인계동) : 지금 정치적으로 불안하니까 심리적으로도 안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안 좋은 것 같아요.] br br 또 다른 자영업자는 잇따라 잡혀 있던 송년회 예약이 취소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합니다. br br [B 씨 쌈밥집 운영(수원 인계동) : 예약도 이번 주만 해도 있던 게 취소가 몇 건이 있었고요. 아무래도 지금 분위기가 워낙 다운되다 보니까, 술 마시고 이런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까 많이 취소되고 있고 그래요.] br br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수원시는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br br 지역화폐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다음 달부터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도 현행 7에서 10로 높입니다. br br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을 더 받는 셈인데, 설날 연휴가 있는 1월에는 5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br br 시청과 구청 구내식당은 주 1회 문을 닫아 근처 골목식당을 이용하도록 했고, 기관별로 수원시 전통시장 장보기를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합니다. br br 내년 상반기 신규 대출받는 기업에 여섯 달 동안 대출이자 지원을 2에서 2.5로 확대합니다. br br [이재준 수원시장 : 연말 특수를 기대하면 상권과 서민들에게는 생계가 걸려 있어서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지역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생각입니다.] br br 시는 또 모든 공공기관에 '송년 모임 취소 자제'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br br YTN 최기성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장명호 br br 영상협조: 수원시청 br br 디자인: 정은옥 br br br br br br YTN 최기성 (choiks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4-12-13

Duration: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