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등장이 불행의 시작”

나경원 “한동훈 등장이 불행의 시작”

pp br br [앵커] br 국민의힘은 지도부 해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한동훈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한동훈의 등장이 불행의 시작이었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br br 백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이 이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동훈 대표의 결단을 에둘러 강조했습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br "당헌·당규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깊이 숙고를 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br br 당내에서는 아예 대놓고 한 대표를 겨냥한 성토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br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 마당에 대표는 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비겁하고 구차하다는 게 친윤계 주장입니다. br br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장은 불행의 시작이었다"라며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민심을 전달해주길 바랐지만 당에 오자마자 대통령과 싸우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동지와 당을 외면하고 범죄자에게 희열을 안겨준 이기주의자"라며 함께할 수 없다거나, 소원대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으니 그만 당에서 사라지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br br 친윤계는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한동훈 체제는 이미 붕괴됐고, 한 대표 역시 대표로서의 권한을 상실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채널A 통화)] br "당 대표의 권한이 이미 상실된 것이고 당 대표의 자격으로 어떤 인물을 추천할 권한 자체가 없습니다." br br 향후 비대위 체제로 가더라도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인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겁니다. br br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br br 영상취재: 김명철 br 영상편집: 이승근 br br br br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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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12-15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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