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탄핵 의결서 수취 거부...헌재 대응책 고심 / YTN

사흘째 탄핵 의결서 수취 거부...헌재 대응책 고심 / YTN

헌법재판소가 그제(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발송한 서류들은 아직도 수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헌재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 김다현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소추안 의결서를 보냈습니다. br br 헌재의 탄핵 의결서 송달은 탄핵 심판 절차의 시작 단계로, 이를 수신한 윤 대통령은 일주일 안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br br 그러나 윤 대통령이 며칠째 의결서를 송달받지 않으면서 답변서 제출 기한도 연기되고 있습니다. br br [이 진 헌법재판소 공보관 : 그 밖에 대통령에 대해 발송한 문서는 어제와 동일하게 아직 송달 중에 있습니다.] br br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전자 시스템과 인편, 우편 등 세 가지 절차로 송달을 시도했습니다. br br 우편의 경우 대통령실과 관저까지 두 군데에 보냈는데, br br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관저에서는 경호처의 '수취 거부'로 송달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br br 헌법재판소법 51조를 보면 탄핵 소추된 당사자의 형사 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 재판부는 심판 절차를 멈출 수 있습니다. br br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수사와 탄핵 심판 절차를 동시에 하지 못하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br br 수사를 이유로 탄핵 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서류 송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7일 예정된 준비 기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있습니다. br br 그런 만큼 헌재도 윤 대통령 측이 송달을 계속 거부할 경우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다현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김종완 김자영 br 영상편집;안홍현 br 디자인;이가은 br br br 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4-12-18

Duration: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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