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0.25%p↓...속도 조절 땐 트럼프와 충돌 우려 / YTN

미 금리 0.25%p↓...속도 조절 땐 트럼프와 충돌 우려 / YTN

금리 인하 배경① 경제 침체 막고 경기 부양 위해 br 금리 인하 배경② 물가 관리 어느 정도 성과 거둬 br 금리 인하 배경③ 민간 소비·기업 자금 조달 개선br br br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며 올 한해 통화 정책을 마무리했습니다. br br 연준은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의 속도 조절에 들어갈 전망인데 저금리를 선호하는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br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p 내리며 완화적 추세를 유지했던 올해 통화 정책을 마무리했습니다. br br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책 긴축 수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정책 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r br 가장 큰 이유는 경기 둔화 우려입니다. br br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자 연준은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수준의 2.1로 예측했습니다. br br 또 물가 관리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도 금리 인하 배경으로 꼽힙니다. br br 금리 부담이 줄면서 미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기업들이 자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하지만 연준은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br br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금리 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긴축을 너무 서두르거나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개선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내년 말 예상 기준금리를 3.4에서 3.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br br 트럼프 2기 때 관세 폭탄과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내년 물가 상승률이 올해 관리 목표였던 2보다 높은 2.5로 예상되는 것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 이유입니다. br br 이렇게 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저금리를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br br FOMC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뉴욕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 역시 금리 인하는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br br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4-12-19

Duration: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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