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모의 혐의’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후 첫 조사 br 경찰, 구속영장에 ’북파공작부대 운용 준비’ 적시 br ’햄버거 회동’서 문상호 사령관과 계엄 논의 혐의br br br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계엄 사전 모의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오늘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br br 경찰과 공수처 등이 함께 꾸린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br br 햄버거 가게에서 비상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경찰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노 전 사령관은 어제저녁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요. br br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에 계엄 당시 정보사령부 산하 첩보부대인 북파 공작부대, HID 운용을 준비했다고 적시했습니다. br br 노 전 사령관은 또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 안산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과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br br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인데도 계엄 포고령 초안을 작성하고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등을 주도한 '배후 기획자'로 의심받는 인물입니다. br br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권 당시 정보사령관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는데, br br 군 인사를 미끼로 현직 장교들을 포섭하고 병력 동원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br br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검찰에 김 전 국방부 장관이 중앙선관위 장악을 지시할 때 노 전 사령관에게 연락하라고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br br 비선으로 꼽히는 노 전 사령관이 구속되면서 계엄 사전 모의 정황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br 공조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로 출석하라고 요구하는 날짜는 언제쯤이 될까요? br br [기자] br 공조수사본부는 최대한 빨리 출석할 날짜를 정해 통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늦어도 내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공조본이 2차로 출석을 요구하는 날짜는 오는 2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까지 공수처로 출석하라고 했던 1차 출석 요구... (중략)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