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남매' 행복 비결은?...울산 '저출생' 극복 고심 / YTN

'10남매' 행복 비결은?...울산 '저출생' 극복 고심 / YTN

출산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울산엔 50대 부부와 슬하의 10남매가 화목하게 사는 가정이 있습니다. br br 울산시가 이런 다둥이 가족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저출산 극복 방안에 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br br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변중근 씨와 김순덕 씨 부부. br br 변 씨 부부는 1997년 첫째 아들을 낳고 2년 뒤 둘째 딸을, 그리고 지난 2013년 막내, 열째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br br 현재 슬하에 7남 3녀, 총 10남매를 두고 있는 변 씨 부부는 아이들 덕분에 매일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br br [변중근·김순덕 10남매 다둥이 부부 : 처음에 어릴 때는 꼬물꼬물할 때는 잘 몰랐는데 뭉쳐서 이렇게 있는 모습 보면 뿌듯하고 또 든든하고 그렇습니다. 저희는 1년에 생일이 많잖아요. 12명이다 보니까. 그럴 때 가족끼리 같이 모여서 밥 먹고 모여서 또 게임 하고 이렇게 놀 때, 그럴 때가 참 낳기를 잘했다…] br br 하지만 변 씨 부부의 가정과는 반대로 울산의 출산율은 저조합니다. br br 울산 지역 출산율은 2015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r br 2020년에는 0명대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는 신혼부부 지원과 출산 장려, 아이 돌봄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가족들을 모두 시청으로 초대했습니다. br br 이 자리에서 다자녀 가정이 겪는 고충과 필요한 지원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br br [김두겸 울산시장 : (다자녀 가족이 많으면) 우리가 우리나라 인구절벽이라든지 인구감소에 대한 부분을 좀 고민을 덜 할 건데 얼마나…훌륭합니다.] br br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br br [노종균 울산시 인구정책팀장 : (간담회는)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자녀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도 많이 개발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울산. br br 가정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강정구 br 디자인 : 이윤지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중략)br br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24-12-21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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