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이 탄핵 서류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면서 본격적인 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은 오늘까지 계엄포고령 등 헌재가 요구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br br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br br [기자] br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br br br 윤 대통령이 오늘까지 내야 하는 서류는 어떤 것들입니까? br br [기자] br 헌법재판소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입증계획과 증거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에게는 추가로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록과 계엄 포고령을 내라고 요구했는데요. br br 이 시한이 오늘까지입니다. br br 준비 절차 진행을 위해서는 이 같은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 명령'을 내린 건데요. br br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이 서류를 제출할지는 불투명합니다. br br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 취재진을 만나, 헌법재판소가 중요한 사안을 서두르고 있다, br br 탄핵 소추가 의결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서류가 윤 대통령에게 송달됐다고 간주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하다는 취지로 얘기했는데요. br br 윤 대통령 측이 공개적으로 이런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늘까지 자료 제출을 내라는 헌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br br br 헌재는 일단 사흘 뒤 첫 준비기일도 예정대로 진행한단 방침이죠?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br br 이제 첫 변론 준비 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r br 준비 기일은 쟁점과 심리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인데,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서 윤 대통령은 직접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br br 다만, 대리인은 참여해야 하는데요. br br 일단 국회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이공·시민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습니다. br br 지난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의 특별검사로 활동한 이광범 변호사와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 등 전체 대리인단 규모는 모두 17명입니다. br br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아직 정식으로 대리인단을 꾸리지 않아서 대리인이 나올지조차 의문입니다. br br 이럴 경우 앞선 검사 탄핵 사건 때처럼 기일이 공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정태우 홍덕태 br br br 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