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내리고 정산기한 단축 br 연 발행 규모 4조 원 육박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br 수수료율 카드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정산주기 길어br br br 요즘 같은 불경기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배달앱 수수료와 함께 큰 부담을 호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카카오 모바일상품권의 높은 수수료와 긴 정산주기입니다. br br 수수료율이 최고 15에 이르는 데다 정산 주기가 자그마치 두 달에 이르는 데요. br br 업계가 수수료율을 내리고 정산기한도 줄이는 상생안에 합의했는데, 숙제도 남습니다.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연말연시에는 손님 10명 가운데 3명이 카카오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합니다. br br 하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모바일상품권이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br br 수수료율이 4.5로 카드보다 두 배 이상 많고, 대금도 최장 45일 뒤에나 들어옵니다. br br [00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 만 원을 팔면 500원 이상 더 손해를 보는구나 이렇게 바로 느껴지고요. 만약 카드로 계산하면 그래도 한 100원~200원만 손해 보면 되겠지….] br br 그나마 이 가맹점은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br br 카카오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율은 발행사 수수료율을 합쳐 최고 15에 이르고 무엇보다 정산 기간도 길어 보통 67일 정도 됩니다. br br 유통사인 카카오와 발행사 5곳,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본부 단체 등이 참가한 민관협의체는 8달에 걸친 논의 끝에 상생방안에 합의했습니다. br br 카카오는 최고 14인 수수료율을 내년 1분기 안에 최고 8로 낮춰 최고 수수료율을 발행사 수수료 포함 9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br br 본부와 점주가 수수료를 반반씩 부담하는 경우에는 점주 부담 수수료율을 3.5 이하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br br 또 카카오는 월 정산 횟수를 늘리고, 발행사도 가맹본부에 정산하는 기한을 대폭 줄여, 소비자가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37일 뒤에는 점주들이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산 주기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가맹본부들의 협력을 끌어내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br br [김광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 일부 가맹본부는 여전히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들에게 전가하고 있으며, 상생방안의 핵심 내용인 점주 우대수수료 분담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br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 상생방안이 제대로 실현돼 소상... (중략)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