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홍지은 기자와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30.4, 무슨 숫자인가요?br br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입니다. br br오늘 발표된 건데, 대통령 '지지한다'가 30.4로 긍정 답변이 30를 넘어섰습니다. brbrQ. 30대요? 계엄 전보다 오히려 높은데요?br br저도 궁금해서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brbr20대였던 지지율이 계엄 이후 10대로 폭락했다가, 2주 만에 12.9p나 올랐습니다. brbrQ. 관저에 칩거만 하고 있고, 소환 조사도 안 나가는데 왜 오른 거에요?br br조사기관 측은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brbr[국민께 드리는 말씀 (지난 12일)] br"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brbr[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br"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극렬 지지자 중심으로 '뭉쳐서 버티면 다시 기회가 온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brbrQ. 리얼미터나, 한국갤럽은 탄핵 이후 대통령 지지율 발표 안 하던데요.br br네. 그 이유를 들어보니,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라 국정 지지도 조사하는 게 맞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br br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조사 안했다고요. br br한 여권 관계자는 착시효과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br br"오늘 조사 응답률이 3 밖에 안되는데, 극렬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답을 한 결과일 수 있다"고요. brbrQ.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 알겠죠.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갑자기 한덕수? 무슨 얘깁니까?brbr오른쪽 세 명 보시면 다 대선 잠룡들이죠. br br여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권 주자로 눈여겨보기 시작했습니다. brbr[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지난 9월)] br국민을 자꾸 분열시키지 마세요. 오늘 선언도 하셨잖아요! 국민을 가르는 게 그게 오늘 선언하신 겁니까!br br[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오늘)] br소신 있게 판단해서 한다고 하면 우리 한덕수 총리를 대권후보로 (만드는 데)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우리 의원님들이 많이 하고 계십니다.brbrQ. 한 대행을 대권주자로요?brbr네, 또다른 여당 의원은 안정적인 인물이라 평가하며 직접 전화까지 걸어 출마를 설득했다 더라고요. brbrQ. 출마할 생각 있대요? brbr무슨 대권이냐며 손사래 쳤다고 하는데요. br br오늘도 이렇게 선을 그었죠. brbr[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오늘)] br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brQ. 야당은 한 대행을 내란 대행이라고 맹공을 퍼붓던데요. brbr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에 원색적인 욕설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br br오늘 본회의장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brbr[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br총리마저 국민의 눈치 대신...br br[우원식 국회의장 (오늘)] br소리치지 마세요 br br[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오늘)] br잘못한 게 있으니까 그렇지 br br[우원식 국회의장 (오늘)] br성심여중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br br[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오늘)] br그러니까 똑바로 해야지! br br[우원식 국회의장 (오늘)] br누가 이렇게 소리 질러 brbrQ. 야당은 한 대행 탄핵하겠다는데, 출마가 가능해요?br br탄핵소추되면 헌재 결정 날 때까지 사퇴가 불가하기 때문에 대선 출마 불가합니다. br br하지만 헌재 판결이 빨리 나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br br원칙상 대선 한 달 전에만 사퇴하면 출마 가능하거든요. br br어수선한 탄핵 정국 속, 여론도 정치판도 참 예상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예상불가) brbr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br br구성: 홍지은 기자, 김민정 작가 br연출·편집: 정새나PD, 윤선아AD br그래픽: 디자이너 천민선br br br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