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성탄절에 또래 여성을 살해한 1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br br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사이인데, 강원도에서 경남 사천까지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rbr홍진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인적이 뜸한 거리,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며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br br잠시후 순찰차가 도착하고 경찰관들이 다급히 일대를 살핍니다. br br사건이 벌어진 건 어젯밤 8시 반쯤. br br10대 A군이 또래 1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br br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엔 지장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br br[목격자] br"(여성은) 심폐소생술 계속하고 있고 남자는 '으' 하면서 이제 소리를 내고 있길래 그 상태에서 상황이 좀 심각하다고 느꼈죠." br br고등학교를 중퇴한 A군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여성과 알고 지낸 사이였습니다. br br얼굴은 본 건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br br범행 당일 자신의 주거지인 강원도 모처에서 경남 사천까지 내려왔습니다. br br거리를 배회하며 기다리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경찰에 체포될 당시 A군의 가방에선 또 다른 흉기와 인화물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brbrA군은 범행동기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박동기 경찰 사천경찰서 수사과장] br"피의자가 사용한 휴대폰과 피해자가 사용한 휴대폰을 포렌식해서 살해 동기를 찾아낼 생각입니다." br br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덕룡 br영상편집 남은주br br br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