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기소 br 지난 8일 긴급체포…구속 기한 하루 남기고 기소 br 검찰, 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혐의 적용br br br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br 검찰은 기소 참고 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할 내용들도 상당 부분 공개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br br 김주영 기자! 김 전 장관, 구속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었죠? br br [기자] br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br br 지난 8일 긴급체포돼 구속 기한이 내일까지였는데, 기한을 하루 남기고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br br 김 전 장관은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첫 인물입니다. br br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br br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의 바로 아래에서 내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br br 구체적으로 혐의를 보면 군 병력과 경찰 병력을 동원해 국회로 불법 진입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또 위헌 위법한 포고령을 바탕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 등을 체포하려 한 부분도 혐의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br br 앞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며 김 전 장관도 죄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br br 검찰은 앞선 서울고법 판결을 인용하며 김 전 장관 등의 행위가 국헌 문란에 해당하고 형법상 내란죄 구성요건인 폭동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br 검찰이 내놓은 이번 수사 결과 발표에 윤 대통령 혐의와 관련한 내용도 많았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검찰은 김용현 전 장관의 구속기소와 관련해 10장짜리 참고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br br 자료 곳곳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와 사전 계엄 논의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윤 대통령이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직접 전화를 했다거나, br br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총을 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는 주요 정치인이나 언론인들을 싹 다 잡아들이고 정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검찰은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장관 등과 함께 적어도 올해 3월부터 비상계엄에... (중략)br br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