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경제, 국정 혼란에 트럼프 출범까지...저성장 경고등 / YTN

2025년 한국경제, 국정 혼란에 트럼프 출범까지...저성장 경고등 / YTN

정치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겹치며 올해 우리 경제는 잠재 성장률도 밑도는 1대 저성장이 우려됩니다. br br 게다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정치적 혼란이 저성장을 탈출하기 위한 위기 대응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직장인 모임이 많던 식당가가 썰렁합니다. br br 계엄으로 소비가 얼어붙자 기업들의 회식 독려 움직임이 일기도 했지만 줄탄핵과 여객기 대참사로 분위기는 더 얼어붙었습니다. br br [윤효진 직장인 : 안 좋은 소식만 들리니까 그런 이야기 하면서 식사만 하고 바로 집으로 가는….] br br [강형석 식당 매니저 : 더 많이 준비를 해놨는데 그만큼 나가니까 버렸던 것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식자재 비용이 평소 나오는 것보다는 좀 더 높게 나온 것 같아요.] br br 내수 부진에 지난해 11월 전산업 생산은 한 달 전 대비 석 달째, 설비투자는 두 달째, 공사 진척도인 건설기성은 역대 최장인 7달째 마이너스입니다. br br 특히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하면 9달째 감소입니다. br br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은 '수출 절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r br 한국은행은 재화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6.3에서 올해 1.5 증가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봤는데, 해외 투자은행 전망과 비교하면 이마저도 높은 편입니다. br br 극심한 정국 불안까지 가세하면서 경기 전망은 '시계 제로'입니다. br br 정부는 올해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빨리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추경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br br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달 23일) : 1월 1일부터 국민들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게 일단 우선이고요. 그 외의 추가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상황 봐서 적절한 것들은 검토해나가겠다 말씀을 드립니다.] br br 주요 기관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나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예산 당겨쓰기와 감액 예산만으로는 경기 대응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br br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YTN 생생경제) : '추경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의지를 좀 강력하게 표명해 주면 그래도 환율이라든지 이런 쪽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고요. 다만 그 시기나, 지금 당장에 이것을 어디에 어떻게 쓰자 이런 것들이 조금 더 신중하게 가져가야 되지 않을까….]... (중략)br br YTN 이승은 (j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5-01-01

Duration: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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