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오늘처럼 날씨가 추우면 두꺼운 패딩 찾죠. br br그런데 거위털이라던 일부 패딩을 뜯어봤더니 오리털이 쏟아져서 논란입니다. br br거위털과 오리털, 어떻게 구별하고 뭐가 다를까요. br br우현기 기자입니다.brbr[기자]br이랜드의 한 패션 브랜드가 패딩 충전재와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br br패딩에 거위털이 80가 들어갔다고 판매했지만, 실제론 30만 거위털이고, 나머지는 오리털로 확인돼 재발방지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br br[최성환 경기 용인시] br"소비자로서 화가 나고 그렇죠. 이게 추운 것 최대한 막아달라고 입는 건데 그렇게 속이면." br br[권주현 서울 강서구] br"원래는 성분표만 보고 믿었었는데 이런 거 듣고 나면 앞으로는 못 믿을 거 같아요." br br각각 거위털과 오리털로 된 패딩입니다. br br패딩 안쪽을 직접 뜯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br br사실 이렇게 육안으로는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br br각각의 깃털을 보면 거위털이 상대적으로 듬성듬성해 밀도가 낮은데 보온성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 br거위털이 오리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구별이 가능합니다. br br[섬유 시험기관 관계자] br"현미경으로 봤을때 깃털의 모양이 상이한 부분이 있고요." br br같은 부피를 놓고 털 무게를 재보면, 오리털이 거위털보다 조금 더 무거웠습니다.br br[○○패딩 수선업체 관계자] br"입어보면 거위털이 오리털에 비해 가볍습니다. 거위털이 훨씬 부드럽고 보온성이 더 강합니다." br br패딩 충전재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원은 거위 다운패딩이란 표기를 쓰려면 제품에 거위 솜털이 75 채워져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연수 한일웅 김기범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