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강남불패가 옛말이 되는 날이 올까요. br br강남 3구 중 강남구에서 가장 먼저 집값 상승세가 멈췄습니다.br br여인선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1600여 채 아파트 단지입니다. br br이 아파트 전용 84제곱미터가 지난해 12월, 35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br br한 달만에 매매 가격이 3억 원 넘게 하락한 겁니다.br br[서울 강남구 인근 공인중개사] br"지금 한 3주 4주째인데 손님이 진짜로 안 와요. 여기는 겨울에 이제 학교 들어가기 전에 다 움직이거든요. 근데 이사집도 별로 없어요." br br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의 집값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brbr서초구와 송파구는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br br서울 전체 집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멈춘 가운데 서울 집값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강남 3구의 강남구마저 집값이 제자리에 머무른 겁니다. br br일부 신축이나 재건축 추진 단지에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밖의 단지에선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br br[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br"신축이나 재건축 아파트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강남이라도 그런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아파트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23년 5월 이후 86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br br서울 강동구 등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기열 br영상편집 : 석동은br br br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