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계엄 이전 지지율 회복?…발표된 여론조사 의미는

[아는기자]계엄 이전 지지율 회복?…발표된 여론조사 의미는

ppbr br [앵커]br아는기자, 정치부 홍지은 기자와 다시 보겠습니다 brbrQ1.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좁혀지는 건 여러 조사가 나왔었는데 오늘의 의미는요? brbr앞선 여론조사들에서 이 조사 진짜 맞는거야, 이런 의심들이 계속 나왔잖아요. br br그래서 오늘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관심이 컸습니다. br br갤럽의 올해 첫 정당 지지율 조사가 발표됐는데요. br- br여기서도 여당 지지율이 계엄 이전으로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brbrQ2. 그동안 대통령 지지율 40 넘고 했던 그런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다들 의문을 표했었잖아요. 그 문제가 불식된 건가요?br br여론조사 기관 전문가들에게 두루 들어보니, 오늘 조사 결과를 보면, 여권의 상승 추세는 인정하고 가야한다는 게 공통된 반응이었습니다. br br그 핵심은 조사 방식의 차이인데요. brbr기존의 조사들이 ARS 조사가 대부분이었다면 갤럽은 무선면접으로 진행되거든요. br brARS는 한마디로 기계음이 자동으로 도는 여론조사고요. br br무선면접은 사람이 직접 전화를 걸어 묻는 조사입니다.brbrQ3. 기계가 조사하나, 사람이 조사하냐 차이인데, 오늘 조사가 의미가 있는 이유가 뭐에요. brbrARS 조사는 응답률이 낮을수밖에 없습니다. br br아무래도 여러분도 전화를 받았는데 기계음이 나오면 더 쉽게 끊게 되죠. brbr오늘 갤럽 조사 응답률은 16.3였는데요. br br다른 조사의 ARS 응답률은 4.7였습니다. br br이 4.7라는 숫자는요. br br100번 전화 걸었는데 5명도 안되게 답했단 겁니다.br br그러다보니, 정치 고관여층, 그리고 양측의 극단적인 이들이 주로 답하고, 정치에 관심이 덜한 중도층 여론을 잡아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brbrQ4. 결국 응답률이 높다는 건 국민 전체 여론에 가깝다는 거군요. brbr네, ARS의 한계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br br바로 가짜 응답 가능성인데요. brbr예를 들어보겠습니다. br br저는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이지만, br br광주 사는 50대 남성으로 답해도 걸러낼 방법 없단 거죠.brbr30 넘었던 대통령 호남 지지율을 두고 여론조사 업계에선 말도 안된다는 반응 나왔던 이유도 여기에 있던 겁니다.br br하지만 전화면접에선 조사원이 직접 걸기 때문에 속일 가능성은 희박한 거죠. brbrQ5. 그럼 지금 정확한 여론조사는 뭐에요? brbr일단 여야 정당 지지율은 사실상 계엄 전으로 돌아갔다, 접전 양상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br br그리고 탄핵과 관련해서도 변화가 있는데요. brbr오늘 대통령 탄핵을 묻는 조사에서, 여전히 탄핵 찬성 여론이 높지만,  최근 10p 이상이 탄핵 반대 여론으로 갔거든요.brbr갤럽 측은 "탄핵 찬성 여론은 우세하나 중도층에서 미세한 변화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brbrQ6. 민주당도 인정하는 거에요? brbr네. 민주당도 이렇게 말합니다.br br양측 지지층이 다 결집하고 있다고요. br br그래서 이제부터 중요한 건 중도층입니다. brbr민주당 내에선 그러다보니 탄핵, 특검 등 "너무 밀어붙인 거 아니냐" 이런 반응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중도층 잡을 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거죠.brbrQ7. 국민의힘은 좋은 거에요? brbr아니죠. br br국민의힘도 딜레마는 마찬가지입니다. br br탄핵 찬성 여론 줄었다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br br탄핵 반대만 보고 전략을 짰다가는 중도층 역시 놓치는 거죠. brbr김민전 의원의 백골단 논란이 대표적으로 탄핵 반대만 보고 간 경우인데, 당에서는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냐를 두고 고민인 건 매한가지입니다.brbr지금까지 아는기자 홍지은 기자였습니다.br br br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49

Uploaded: 2025-01-10

Duration: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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