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사상 최악'...10명 사망·73조 원 피해 / YTN

LA 산불 '사상 최악'...10명 사망·73조 원 피해 / YTN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동시다발 산불이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10명이 숨졌고 피해액은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방정부가 총력 지원을 발표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거센 바람에 LA 시내까지 번진 산불이 수많은 건물을 잇따라 집어 삼켰습니다. br br 급히 피신한 주민들은 살면서 본 최악의 화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br br [스티브 구텐버그 배우, LA 주민 : 엄청난 비극이었습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겁에 질렸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녀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br br 어머니가 구입한 집에서 자녀까지 키운 이 주민은 잿더미만 남은 집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br br [제스 윌러드 3세 화재 피해 주민 : 어머니가 찾아보라고 한 게 남아있는지 와봤는데요, 아직 아무것도 못 찾았습니다.] br br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290ha)의 50배 가까이 불에 타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br br 건물 만여 채가 소실됐고 18만여 명이 대피했으며, 피해액은 지금까지만도 500억 달러, 우리 돈 73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br br 패리스 힐튼 등 여러 유명인사의 집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br br 진화작업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순방 계획까지 취소한 바이든 대통령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180일간 연방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할 것입니다. 잔해와 위험물질 제거, 임시 구호소, 소방대원 봉급, 기타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에 쓰일 것입니다.] br br 이런 와중에 혼란을 틈탄 약탈과 방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LA 카운티 보안관은 약탈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면서 위기를 틈탄 범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가 잿가루로 오염되면서 물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도원입니다. br br br br 영상편집 : 한경희 br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parishilton) br br br br br YTN 김도원 (doh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1-10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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