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추위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br br 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전국 사건 사고 소식,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다닥다닥 붙은 주택 사이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br br 검은 연기는 겨울바람을 타고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br br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는 새카맣게 탄 가재도구 흔적만 남았습니다. br br 아침 7시 40분쯤 서울 이태원동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하고 한 명은 소방대에 구조됐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주택 외부 공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앞서 새벽 2시 반쯤에는 전남 목포시 보광동 한 술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br br 안에 있던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br br 같은 건물에 있던 10명은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br br 대형 화물차 한 대가 굴다리 아래 갇혀 옴짝달싹 못 합니다. br br 짐을 싣는 공간은 뒤쪽으로 밀려 부서졌습니다. br br 서울 석계역 근처를 지나던 화물차가 전철 굴다리에 끼인 겁니다. br br 경찰은 운전자가 높이를 착각해 차체보다 낮은 굴다리에 들어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4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6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A 씨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한 교차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SUV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승합차와 오토바이 등을 잇따라 들이받고는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br br YTN 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