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21년 만에 최대폭 감소...정치·고환율 이중고 추가 / YTN

소비 21년 만에 최대폭 감소...정치·고환율 이중고 추가 / YTN

지난해 재화 소비가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내수 침체가 그만큼 심각했다는 건데요. br br 여기에 '비상계엄'이 촉발한 불안감, 고환율 부담까지 더해지며 내수 경기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br br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대표적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 br br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지수가 한 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감소했습니다. br br 21년 만에 최대 폭입니다. br br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2년째 동반 감소했는데, br br 세 종류 재화가 2년 연속 동반 감소한 건 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br br 여기에 '비상계엄' 여파까지 시장을 덮쳤습니다. br br 소비자심리지수가 비상계엄 이후 한 달 만에 12.3P 급락했습니다. br br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3개월에 걸쳐 9.4P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훨씬 큽니다. br br [박정현 서울시 관악구 : (정치적인 상황들 그런 게 소비에 영향을 끼치나요?) 없잖아 있는 것 같은데….] br br 고환율 또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br br [김광석 한양대 겸임 교수 :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와중에 금리를 인하하기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평가합니다.] br br 정부는 임시 휴일 지정과 설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 할인 지원 등으로 내수 진작을 이끌 방침입니다. br br [고혜진 경기 성남시 : 지출은 최대한 늘리지 않을 텐데 아마 먹는 걸 더 많이 먹지 않을까요?] br br 정부는 또 쓸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조기 집행해 경기를 보강할 방침이지만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의 지갑이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br br YTN 오동건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정치윤 br 디자인: 김효진 br br br br br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1-12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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