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우리 국정원도 북한군들이 생포됐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br  br심문 과정에 국정원 요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북한군 포로들은 "훈련인 줄 알고 왔더니 전쟁터였다"고 증언했습니다.br br이어서, 장하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임시 수용소. 철창 너머 보이는 침대에 북한군들이 이불을 덮고 누워있습니다. br br입술이 붓고 터진 채 붕대를 칭칭 감은 한 포로는 턱을 다쳐 물도 빨대로 마십니다. br br몸을 일으키지 못하는 또 다른 포로는 누운 채로 겨우 입에 빨대를 뭅니다. br br우크라이나 군이 북한군을 생포해 이들의 모습을 자세히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임시 수용소 의사] br"(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다만 둘 다 외과적 부상을 입어 이에 대한 치료는 필요합니다.“ br br우크라이나 측은 치료와 더불어 이들에 대한 심문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러시아 도착 전까지 파병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아르템 테크티야렌코 우크라이나 보안국 대변인] br"생포 북한군은 자신이 훈련을 받으러 가는 것으로 알았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파병 된지는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우리 국가정보원도 이 북한군이 전투 중 상당한 병력 손실이 있었고 자신도 낙오돼 닷새 가까이 굶다가 붙잡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들과 언어 소통이 안 돼 심문 과정에 우리 국정원 요원의 통역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우크라이나 보안국은 국제법에 따라 이들에 대한 치료 등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조사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br br이들의 신병 처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국정원도 우크라이나 측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br br영상편집: 방성재 brbr br br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