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후보자 “북한 비핵화는 환상”

美 국무장관 후보자 “북한 비핵화는 환상”

ppbr br [앵커]br나흘 뒤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안보 핵심 인사들이 대북 정책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br br완전한 비핵화를 얘기했던 미국의 대북 기조가 달라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br br서주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 br"(김정은은) 남은 생애 권력 유지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입니다. 핵무기를 권력 유지의 '보험'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현지시각 어제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독재자로 평가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 brbr2001년 이래 미국 정부가 고수해 온 북핵 기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재검토도 시사했습니다.br br[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 br"(제 생각에 'CVID'는 환상인 것 같은데요.) 대북 정책을 더 폭넓고, 진지하게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brbr앞서 하루 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으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brbr국제원자력 기구 IAEA에 따르면 북한 내 핵 관련 시설은 영변과 풍계리와 지난해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로 소개된 바 있는 강선 단지 등 최소 5곳입니다. brbr북한의 핵탄두도 지난해 기준 50기로 추산되는데, 1년 새 20기가 늘어났습니다.br br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을 핵 무기 능력을 갖췄다고 보고 이를 바탕으로 북핵 협상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brbr현재 국제사회가 인정한 '핵 보유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이고 핵을 가졌다고 보는 '핵 능력 보유국'은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3개국입니다.br br어제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고 밝힌 외교부는 오늘도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의 필수조건이자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br br영상편집 : 박혜린br br br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386

Uploaded: 2025-01-16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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