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영향으로 지지자 인파 몰릴 듯 br 연일 탄핵 반대 집회…"대통령 석방 촉구" br 당분간 탄핵 찬반 집회 매일 신고…경찰도 대비br br br 현직 대통령이 구속 갈림길에 선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br br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되면서, 구치소 앞에도 대통령 지지자들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br br [기자] br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br br br 현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지금은 10명 안팎의 지지자들만이 구치소 앞에 머물고 있습니다. br br 아직 한산하지만, 이른 오후 광화문에서 예정된 탄핵 반대 집회 이후 이쪽으로 상당한 인파가 넘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특히 구속심사가 예정된 오후 2시부터 밤늦게까지는 더 많은 지지자가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체포된 대통령이 머무는 이곳 앞에서는 연일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br br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소추와 체포 모두 무효라면서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어제는 탄핵 찬성 단체도 바로 옆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반대 측과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br br 구치소 앞은 당분간 탄핵 반대 측 5천6백여 명, 탄핵 찬성 측 4백여 명 규모로 매일 집회가 신고된 상황입니다. br br 이에 따라 경찰도 질서 유지를 위해 양측 집회 공간을 분리하고 경력을 투입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br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윤 대통령이 머무는 곳도 달라지겠네요? br br [기자] br 네, 윤 대통령은 일단 나흘째 이곳 서울구치소 안에 있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고 있습니다. br br 예닐곱 평 정도의 독방에 칸막이 화장실과 텔레비전, 침구류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br br 만일 대통령이 직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다면 수감 뒤 처음으로 구치소를 나서게 됩니다. br br 이 경우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량에 교도관과 함께 타고, 경호 차량이 따라붙어 호위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심문이 끝나면 윤 대통령은 다시 이곳 서울구치소로 돌아와 이르면 오늘 밤 나오게 될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br br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윤 대통령은 수용동으로 옮겨야 하고, 사복 대신 수형번호가 적힌 미결수용 카키색 수형복을 입어야 합니다. br br 앞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마... (중략)br br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