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윤 대통령 영장 심사 주시…구속 여부 촉각 br 여 "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불구속 수사해야" br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때와 같은 잣대 적용해야"br br br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br br 반면 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풀어준다면 나라가 더 불안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여야 움직임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br br 정치권도 오늘 윤 대통령 영장 심사를 주시하고 있죠? br br [기자] br 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일제히 전남 무안공항에서 열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합니다. br br 한마음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면서도 같은 날 열리는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 상황과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구속 사유인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직 대통령이란 이유로 혜택을 받아서도 안 되지만,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된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과 방어권 보장이란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권성동 원내대표는 과거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사례를 거론하며 법원은 윤 대통령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너무 무거워 구속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를 반성하기는커녕 공수처의 수사를 거부하고 있고, 부정선거 망상을 계속 퍼뜨리고 있다며 풀려나면 나라가 더 혼란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별다른 공개 메시지를 내고 있진 않은데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사법 절차대로 진행될 거란 원론적인 반응만 보였습니다. br br br 어제 밤늦게 특검법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했는데 윤 대통령 수사도 특검으로 넘어가는 건가요? br br [기자] br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br br 민주당이 어제 외환 혐의와 특검팀 규모, 수사 기간을 줄인 수정안을 통과시켰지만 국민의힘은 독소조항이 여전하다며 곧바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br br 최 대행이 이를 받아들여 법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내고 재표결에서 여당 이탈표가 8표 ... (중략)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