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변론기일 종료 뒤, 강제구인을 재시도하겠다며 서울구치소로 향했지만,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으로 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br br 피의자를 조사하는 건 수사기관의 의무라고 밝힌 만큼 공수처는 추가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박기완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이 끝난 뒤 서울구치소로 향했습니다. br br 실패했던 강제 구인을 다시 시도하는 것은 물론, br br 구인에 실패할 경우, 구치소 내부에서 방문조사라도 하겠다는 겁니다. br br 사전에 서울구치소 조사실 사용 협조 요청까지 마쳤지만, br br 예상치 못한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으로, 이번에도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br br 공수처가 복귀하지도 않은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며 황급히 구치소로 향한 건 오는 28일을 전후해 사건을 검찰에 넘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br br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 모두 출석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사할 시간이 더 빠듯해진 겁니다. br br [윤갑근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 지금 현재로서는 가능하면 출석하신다는 것이고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아마 출석을 하실 겁니다. (공수처 조사는) 현재와 같은 상태로는 진행이 어렵다고 봅니다.] br br 윤 대통령의 거부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조사 없이 사건을 넘기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br br 피의자를 조사하는 건 수사기관의 의무라며 공수처는 대면 조사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그런 만큼, 검찰에 사건을 넘기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조사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와 함께 공수처는 증거 인멸을 우려해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편지를 주고받는 행위도 금지했습니다. br br YTN 박기완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오훤슬기 br br 디자인;이가은 br br br 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