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 정치 개입 논란을 일으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극우 지지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숄츠 총리는 현지 시간 21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머스크의 '나치 경례' 논란에 대한 질문에, 유럽에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면서도 극우 입장을 지지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머스크는 극우로 분류되는 독일대안당(AfD)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숄츠 총리를 "바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반민주적 폭군"이라고 지칭하며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등 독일 진보 진영에는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br br 머스크는 현지 시간 20일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설 도중 가슴에 손을 얹은 뒤 대각선으로 뻗으며 '나치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두 차례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독일에서는 손바닥 각도 등을 볼 때 '나치 경례가 확실하다'는 반응과 '자폐성 장애인의 서툰 동작'이라는 견해가 팽팽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br br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21년 TV 토크쇼에 출연해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조수현 (sj10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