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유명 스키 리조트 화재...76명 사망 / YTN

튀르키예 유명 스키 리조트 화재...76명 사망 / YTN

유명 스키장 12층 규모 호텔에서 화재 br 화재 당시 투숙객 238명…76명 사망, 51명 부상 br 진화에 10시간 걸려…식당에서 불길 시작 추정 br 호텔 소유주 등 9명 체포…국가 애도의 날 선포br br br 튀르키예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불이 나 최소 7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습니다. br br 불길 속에 고립된 투숙객들은 구조를 기다리다 뛰어내리는 등 모처럼 찾은 휴양지는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호텔 꼭대기 층에서 불꽃이 치솟습니다. br br 소방대가 도착했지만 불길은 점점 번져갑니다. br br 튀르키예 북서쪽 볼루 지방에 있는 스키장의 12층 규모 호텔에서 불이 난 건 현지 시각 새벽 3시 반쯤. br br [아타칸 옐코반 스키장 투숙객 : 소방차가 올 때까지 1시간, 1시간 반쯤 걸렸습니다. 그때 4층과 5층은 이미 모두 불에 탔고, 위층에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br br 불길은 속수무책으로 번졌고, 운 좋게 빠져나온 사람들은 고립된 이들을 보며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br br 방학을 맞아 휴가를 온 투숙객 230여 명 가운데 70여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br br [오메르 사크락 목격자 : 친구가 11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신의 자비를 빕니다. 침대 시트를 써서 내려오려고 했는데 시트가 찢어졌고, 안타깝게도 머리부터 떨어졌습니다.] br br 건물 외장재가 나무여서 불이 더욱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br br 진화에 10시간이 걸린 이번 화재는 호텔 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특별 수사팀을 꾸린 튀르키예 당국은 호텔 소유주 등 9명을 체포했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br br YTN 김도원입니다. br br br br 영상편집 : 한경희 br br br br br YTN 김도원 (doh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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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1-22

Duration: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