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서울 지하철 요금이 1년 반 만에, 150원 오릅니다. br br3월부터 1550원을 내야 하는데요. br br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br br김승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요금을 15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br br지하철 성인 요금은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이 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각각 900원과 550원으로 100원, 50원씩 비싸집니다.br br서울시는 2023년에 두 번에 걸쳐 모두 300원을 인상하기로 하고 그해 10월 우선 150원을 올렸습니다. br br나머지는 지난해 인상하려다 정부 물가 인상 억제 요청에 미뤄왔는데,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고 본 겁니다. br br[오세훈 서울시장] br"교통 요금은 올해 상반기 중에 가급적이면 경기, 인천과 협의를 해서 지금 3월 중에는 시행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봅니다." br br"운영 적자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지만, 10가 넘는 인상 폭에 시민들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br br[성은숙 인천 연수구] br"이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쓰는 게 너무 부담스러운 느낌(이에요)." br br노인 무임승차 제도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손 양 서울 성동구] br"무료로 이렇게 타고 다닌다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너무 이른 나이서부터 무료로 제공을 하는데, 지하철 요금의 50 정도만 할인을 해주는 게 (맞다)." br br서울시는 정액 요금을 내고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한 달에 6만 2천 원인 기후동행카드 요금은 지하철 요금 인상과 상관없이 그대로 두겠다는 겁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준희 br영상편집: 허민영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