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무실에 돌아온 ‘콜라 버튼’

트럼프 집무실에 돌아온 ‘콜라 버튼’

pp br br [앵커] br 백악관 공식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는 새 대통령의 취향으로 꾸며졌습니다. br br 누르기만 하면 콜라가 배달되는 책상 위 '콜라 버튼'이 다시 등장했고 루즈벨트 대신 앤드루 잭슨의 초상화가 걸렸습니다. br br 문예빈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취임 첫 날부터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 앉아 행정명령에 서명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 br 자리 오른쪽에 목재함 같은 장치가 보입니다. 취재진이 이를 언급하자 트럼프는 씩 웃습니다. br br [백악관 출입기자] br "몇 가지 변화가 보이는데요. '다이어트 콜라' 버튼을 다시 설치했다 했죠?" br br 목재함 위 빨간 버튼. 이른바 '콜라 버튼'으로 불리는 장치로, 이를 누르면 보좌진이 즉시 콜라를 가져다줍니다. br br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콜라를 즐겨 마시는 트럼프는 이번 대통령 취임식 후 열린 만찬에서도 와인 대신 콜라잔을 들고 건배했습니다. br br 2017년 1기 행정부 당시부터 있었던 것인데 조 바이든 정부 때 사라졌다가 이번에 복원된 겁니다. br br 빨간색이다보니 ‘핵 버튼’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어 트럼프는 "내가 버튼을 누르면 모두가 긴장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콜라 버튼 외에도 트럼프의 집무실에는 자신이 존경한다고 밝혀 온 대통령 앤드루 잭슨의 초상화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흉상이 설치 됐습니다. br br 반면 바이든 때 걸려있던 루스벨트 전 대통령 대형 초상화는 사라졌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 "지금 걸려있는 초상화 인물들하고는 함께할 수 있어요. 안전한 인물들을 택했네요. 여기 나쁜 인물은 안 걸려있습니다." br br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벌 오피스는 현직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취향 등이 드러나는 곳"이라고 평가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br br 영상편집: 김지향 br br br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25-01-22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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