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여당 의원들이랑 세게 붙었죠? brbr네. 오동운 공수처장이 오늘 국회 현안질의에 나왔는데요. brbr예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줬습니다.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지난 7일)]br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r br[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지난 7일)]br똑바로 하세요!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지난 7일)]br... brbr[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오늘)]br대통령에 대해서 악질흉악범을 체포하듯이!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br내란 우두머리 사건의 피의자를 체포함에 있어서… brbr[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오늘)] br무리하고 무례한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br의원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br br[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오늘) br우리 공수처장님 왜 그 전날 문서를 위조했습니까?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오늘)]br의원님 문서 위조한 거 아닙니다. brbrQ. 오동운 공수처장에 여당도 쌓인 게 많던데, 더 세게 몰아붙일 것 같은데요. brbr맞습니다. br br하지만 야당이 엄호해주자 힘을 얻은 걸까요? br br대통령 영장 청구한 날 회식한 건 부적절하지 않았냐 몰아붙였는데 답변 들어보시죠.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오늘)]br정말 검사들을 위해서 고기를 구워주고 나름대로... br br[조승환국민의힘 의원 (오늘)]br그게 적절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인간으로서?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오늘)]br국민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면이 있다면 사죄드리겠습니다. br br[조승환국민의힘 의원 (오늘)]br네, 됐습니다. br br[오동운 공수처장 (오늘)]br저는 그 자리에서 우리 br br[조승환국민의힘 의원 (오늘)]br부적절하다고 하셨으면 됐습니다! br br우리 차장께서 밑에 사람들을 격려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그 모임에 대해선 후회하는 건 없습니다.brbr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보이는데, 뭘 따지는 것 같네요? brbrA. 이재명 대표 오늘 기자회견에서, 보수가 주로 강조하는 '성장'을 강조하며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하자, 여당이 발끈했습니다 .br br그럼 그동안 왜 사사건건 반대해 왔냐고요. br b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br쥐만 잘 잡으면 되지, 그게 흰 고양이든 까만 고양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br b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 br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br br[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늘)] br국정과제랑 거의 비슷한 내용들을 얘기를 했어요. 근데 그럴거면 여태까지 우리 정부의 정책들에 대해 왜 그렇게까지 반대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brbrQ. 이 대표, 오늘 회견에서 기본사회 보다 성장이 우선이라고 하더라고요. brbr국민의힘은 오늘 회견 보니, 윤석열 정부 정책과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다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부터 그렇고요. brbr'주식시장 선진화'로 K-디스카운트 해소하자는 건, 윤 대통령이 2년 전 얘기한 '증시 밸류업'과 같다는 겁니다. brbr'북중러' 멀리했다고 대통령 탄핵하더니 돌연 '한미동맹' 강조한 것도 따라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이럴거면 왜 지금까지 발목 잡았냐는 거죠. brbrQ. 이 대표는 '실용'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brbrA. 네. 원래부터 실용을 중시했다고 하는데, 여당은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br b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 br제가 말씀 드린 건 흑묘백묘는 아니고 '흰고양이' '검은고양이' ㅎㅎ 실용적 입장이 중요하다… br br[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오늘)] br사법리스크를 중도실용 노선으로 덮어보자는 의도가 있는 것 같고, 만약 조기대선이 이뤄지면 그 부분을 의식한 가식적 행보… brbr이념 벗어나 실용 강조하는 건 반가운 일인데요. brbr여든야든 행동이 우선돼야겠죠. (실용환영) br br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brbr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br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 br그래픽: 디자이너 성정우br br br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