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장관 "포고령 초안, 직접 작성" 증언 br 윤 대통령, 김 전 장관에 포고령 경위 등 직접 물어 br 헌법재판관, ’포고령 1항’ 숨은 의도 집중 질문 br 김 전 장관, 포고령 논란 책임지며 윤 대통령 변론br br br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포고령을 집행할 가능성이 없었다며,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했다고 일축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전공의 처단을 언급한 대목은 오히려 '왜 넣었느냐'고 김용현 전 장관에게 웃으며 되물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포고령' 초안을 자신이 직접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10·26 때 계엄이 됐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12·12 사태 이어서 계엄이 장기화 됐는데 그 과정에서 포고령이 여러 건 이상 10호 이상 있거든요. 그것을 제가 참고했습니다.] br br 윤 대통령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김 전 장관에게 포고령 작성 경위를 물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당시 포고령은 집행 가능성이 없고,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했다며, br br 논란이 된 '전공의 처단' 대목은 오히려 김 전 장관에게 웃으며 되물었다고 언급했습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이걸 제가 '왜 집어넣었느냐' 웃으면서 이렇게 얘기하니, '계고한다는 측면에서 그냥 뒀습니다' 그래서 저도 웃으며 놔뒀는데, 그 상황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br br br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지금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 br br 그러나 헌법재판관은 정치활동을 금지한 포고령 1항의 숨은 의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br br [김형두 헌법재판관 : 결국, 주된 목표가 입법기구인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이거든요.] br br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은 국민 불편을 우려해 '야간 통행금지' 부분만 삭제하도록 지시했을 뿐, br br 관계 법령조차 직접 검토하지 않았다며 포고령에 관한 논란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br br YTN 신지원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김종완 정태우 br 영상편집 : 이주연 br br br br br br YTN 신지원 (jiwon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