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부터 기소되기까지 두 달가량 흘렀습니다. br br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고, 체포해 재판에 넘기는 과정 모두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br br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 br br 윤석열 대통령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비상계엄 선포에 나섭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br br 국회의 기적 같은 해제 요구 결의안 처리로 6시간 만에 계엄은 풀렸지만 여파는 이어졌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의 행위를 내란 혐의로 본 경찰, 검찰, 공수처는 앞다퉈 수사에 나섰습니다. br br 계엄 관련자들에 대해 속속 강제 수사가 이어졌고,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하지만 체포 과정도 난관이 많았습니다. br br 공수처와 경찰은 필사적인 경호처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는 등 전략을 고심해야 했습니다. br br 결국 체포에는 성공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br br [석동현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지난 15일) : 대통령께서는 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로서의 보장된 권리를 행사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br br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헌재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며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치소를 드나드는 생소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br br 경호처는 전례 없는 경호에, 구치소는 전례 없는 수용자 관리에 나섰습니다. br br 그리고 결국 기소된 윤 대통령은 1심 선고가 나올 때까지 앞으로 최대 6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br br YTN 나연수입니다. br br br br br 영상편집;이자은 br br br br YTN 나연수 (kimjy08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