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방패' 탄탄하게...경보 전국으로 넓힌다 / YTN

'재난 안전방패' 탄탄하게...경보 전국으로 넓힌다 / YTN

기후위기로 기상·산림 재난이 급증하면서 빠른 경보와 골든타임 확보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br br 재난 당국도 긴급 상황을 전파하거나 대피 명령을 내리는 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br br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여름, 우리나라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이례적인 기후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br br 시간당 50mm 넘는 비가 한 지역에 한두 시간 이상 집중되면 큰 피해가 나는데, 최근 50년 사이 연평균 12일에서 21일로 무려 75나 늘었습니다. br br 기후 위기로 과거에는 이례적이던 현상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겁니다. br br 재난 당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br br '극한 호우'라는 개념을 도입해 폭우가 감지되면 지자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긴급 재난문자'를 송출하도록 했습니다. br br 조금 더 빨리 재난 상황을 주민에게 알리고 대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재작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역별 담당 예보관도 점차 확대하고 있는데 br br 이례적 물 폭탄이 쏟아진 지난해 수도권에 발송된 재난문자만 79건으로 전년보다 13배 늘었습니다. br br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 :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각 지역에 심각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됐을 때 발송되는 경고 신호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나타나는 대설 상황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br br 폭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대비책도 골든타임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br br '예비경보' 단계를 추가해 미리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고, 법 제정을 기반으로 대피 명령 전달 체계도 마련됐습니다. br br [이민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 사무관 : 기존에는 지자체에 주민 대피조치 협조를 요청했지만, 앞으로는 예비 경보 단계에서 1시간 이상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산림청장이 지자체나 소방서에 직접 대피 명령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생겼습니다.] br br 재난 당국은 긴급문자 발송이나 경보 발령 등은 단순한 알림을 넘어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각 기관이 전파하는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박정란 br 디자인 : 정은옥 br br br br 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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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1-26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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